(서울=NSP통신) 양채아 기자 = 소상공인들은 배달앱 서비스 문제점으로 ‘배달업체 광고비 폭리’를 가장 높게 손꼽았다.
또 소상공인들이 배달앱 서비스 전체 지출 비용으로 월 평균 83만9000원을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리서치랩에 의뢰해 온라인 배달업체 이용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실태조사는 지난 11월 전국 소상공인 사업체 1000곳을 대상으로 방문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실태조사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배달앱 이용 실태를 파악하고 제도 개선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소상공인들이 판매 수수료 적정 정도에 대해서는 비싸다는 의견이 83.8% 이었다.
이는 사업체 유형별로 개인사업체(86.4%), 월 평균 매출별로 3000만원미만의 소규모 업체의 경우 대부분 비싸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아 배달앱의 판매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또 소상공인들은 배달앱 개선 필요사항으로는 과다한 광고비가 76.3%로 가장 높게 답했다. 이어 판매자에게 일방적 책임 전가(15.5%), 일방적인 정산절차(15.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이 꼽은 배달앱 서비스 피해 예방을 위한 정책으로 정부 차원의 판매 수수료 조정 및 관리가 60.1%로 가장 높았고 배달앱과 가맹점 간의 동반성장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정 및 준수가 18.3% 순이었다.
NSP통신/NSP TV 양채아 기자, uiui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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