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폭스바겐 브랜드는 10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7.7% 성장한 55만 900대를 판매(인도)했다.
1월 10월까지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한 총 504만대를 전 세계 고객들에게 인도했다.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세일즈 부문 총괄 위르겐 스탁만(Jürgen Stackmann)은 “올해 10월은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10월 이었다”며 “중국시장에서는 지난해 동월 대비 2만 6000대를 더 인도하며 특히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외에도 여러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우리 차에 대한 지속적인 강한 수요를 매우 기쁘게 생각 한다”고 강조했다.
◆폭스바겐 브랜드 각 지역·시장 별 10월 주요 실적
폭스바겐 브랜드는 유럽에서 총 13만 1300대를 인도하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신형 폴로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이탈리아에서의 인도 량은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했으며, 폴란드에서도 같은 기간 15.3% 증가한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중앙 유럽 및 동유럽에서는 상당한 성장세를 기록해 인도 량이 11.7% 증가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는 14.6% 의 성장률을 보인 러시아의 영향이 컸다.
북미지역 에서는 10월 4만9300대를 인도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6.3%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전체 인도 량은 11.9% 늘어난 2만7700대를 기록했으며, 캐나다에서도 31.5% 증가한 6700대를 기록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10월을 맞았다.
남미지역에서는 3만 5900대가 고객들에게 인도돼 지난해 동월 대비 61.2% 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는 73.6%의 성장률을 기록한 브라질과 44.5%의 성장률을 기록한 아르헨티나의 역할이 컸다.
이들 시장에서는 골(Gol)과 보야지(Vayage)가 속한 소형차 부문이 작년보다 훨씬 더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총 30만 3800대가 고객에게 인도돼 9.2%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한편 티구안 라인업에 대한 높은 수요도 계속 이어져 10월 37.2% 증가한 3만1100대의 인도 량을 기록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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