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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18조↑…시중에 풀린 돈 5조7천억원 증가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4-04-16 14:58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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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그래프 = 한국은행)
(그래프 =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 2월 시중에 풀린 돈이 5조 7000억원 증가했다. 예금금리가 고점을 기록했다는 인식이 확산함에 따라 정기예적금이 18조원 넘게 증가하면서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2월 광의통화(M2) 평잔(계절조정계열)은 3929조 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 7000억원 증가했다. 전월 대비 증가율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MMF(머니마켓펀드), 2년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CD(양도성예금증서), RP(환매조건부채권) 등을 포함하는 단기 금융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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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별로는 ▲정기예적금 +18조 3000억원 ▲수익증권 +6조 8000억원 등 증가한 반면 ▲금전신탁 -9조 2000억원 ▲MMF -5조 5000억원 등 감소헀다.

한은은 “정기예적금은 예금금리 고점 인식, 은행의 자금유치 노력 등으로 증가했고 수익증권은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유입되며 증가했다”며 “금전신탁은 순발행이 이어지던 정기예금 ABCP가 순상환되며 감소헀고 MMF는 사회보장기구를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12조 7000억원 증가했고 기타금융기관은 요구불예금을 중심으로 4조 8000억원 늘었다. 기타부문은 수익증권을 중심으로 1조 8000억원 증가했으나 기업은 수출입식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5조 9000억원 감소했다.

협의통화(M1) 평잔(계절조정계열 기준)은 1217조 7000억원으로 현금통화,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이 줄어들면서 전월 대비 3조 5000억원 감소했다. 증가율 역시 +0.3%에서 -0.3%로 감소 전환했다.

금융기관유동성(Lf, 평잔)은 전월 대비 3조 5000억원 증가했고 광의유동성(L, 말잔)은 전월말대비 21조 8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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