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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동반 하락했다. 특히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쳐 물가 하락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1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4.1%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5% 하락이다.
두바이유가(월평균, 달러.bbl)는 지난 10월 89.57달러에서 11월 83.55달러로 하락했다. 원재료는 광산품(-7.1%)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6.6% 하락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6.2%), 화학제품(-3.7%)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3.1% 하락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전월 대비 2.2%, 1.9% 하락했다.
11월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3.2%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2% 하락이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10월 1350.69원에서 11월 1310.39원으로 하락했다. 전월 대비 3.0%, 전년 동월 대비로는 3.9%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고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8.3%), 화학제품(-3.8%)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3.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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