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GS건설(006360)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1000억원으로 전년비 1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04억원으로 전년비 544% 증가한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실적발표 과정도 서프라이즈였고 내용도 서프라이즈였다.
실적의 주요 원인은 사우디 라빅(Rabigh 2)을 포함한 현장 3개소에서 클레임이 인정되며 1800억의 환입이 영업단에 반영된 원인였다.
이를 차감하더라도 2000억원의 영업이익 수준이 발표됐는데 이는 주로 주택 등 고마진 사업부 매출-이익성장에 의한 것으로 해외클레임 환입의 1회성을 고려하더라도 사상최고 수준의 분기 영업이익이 발표됐다.
사우디 라빅 현장을 포함, 한국 건설사들은 발주처 향 클레임을 지속해서 주장하고 있으나 태반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손실을 확정짓는 경우가 일반적였다.
금번 클레임 반영이 분기실적에 오롯이 반영된 것은 사실상 이례적인데 사우디 발주처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신호라고 예상된다.
주택부문의 매출-이익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2015년부터 7~8조원대의 건축주택 수주를 지속해오던 결과 2018~2020년간 안정적인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확보됐다.
시장은 래미안 철수 이후 GS건설의 독무대가 됐고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 2018~2019년의 2년간 미착공 주택PF의 착공으로 주택원가율이 감소한다 하더라도 연3만호 수준의 주택분양 지속으로 이익레벨은 상승한 상태로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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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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