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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수산아이앤티 (050960)는 공유단말접속관리, 유해차단, 보안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회사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의 74.4%를 차지하고 있는 공유단말접속관리 서비스가 수산아이앤티의 주력사업이다.

공유단말접속관리 서비스는 국내 독점사업으로 매년 1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공유단말접속관리 서비스는 인터넷에 접속하는 단말기 수를 관리하는 회선인증시스템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통신 3사 (KT·SK브로드밴드·LG U+)는 다수단말기를 사용하는 B2B 고객들로부터 회선당 추가 과금을 확보할 수 있다.

대체 기술 및 경쟁사가 없이 통신 3사와 10년 이상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며 독적점인 시장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수산아이앤티의 보안솔루션 사업에 주목된다.

수산아이앤티의 차세대 보안 솔루션 (eReD Hypervisor Security)은 망분리 등 가상화 기술 실행 시 주요 정보의 유출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기술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등의 금융보안 부문에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산아이앤티 주식의 수급 환경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수산아이앤티는 정부의 코스닥활성화 정책 일환으로 설정되어 운용되는 코스닥 벤처펀드와 코스닥 Scale-up 펀드의 투자 대상 종목이다.

상장 이후 공모가를 하회하는 지지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급 환경 개선에 따른 주가의 긍정적인 변화가 전망된다.

이병화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주력 사업인 공유단말접속관리 서비스는 안정적인 실적과 독점적인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업이지만 장기적으로 대체 기술 및 미래 경쟁사 출현 리스크는 상존한다”며 “또한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시장 위축 등으로 차세대 보안솔루션 제품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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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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