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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라(014790)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1조7100억원으로 전년비 11.3%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1170억원으로 전년비 2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1100~1200억원 밴드에서 상당기간 영업이익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라의 이익창출전략은 배곧에서 실증한 지주공동-지역조합-도시정비 등이며 특히 수도권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주택건설 중심 기업으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라는 1980년 설립하고 1994년 KOSPI 상장한 국내 중견 건설사다. 매출 및 실적규모는 2017년 기준 1조9000억원이고 영업이익 1584억원(+65.8% YoY), 당기순이익 473억원(+365.3% YoY)을 달성했다.
2016년 대비 이익성장을 한 원동력은 시흥 배곧신도시에 공급한 자체분양주택의 준공효과 때문인데 이 사업 종료 이후의 이익성장성에 대한 의문으로 주가는 다소 횡보중에 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는 배곧사업 이후의 실적 감소를 선 반영해 이미 낮아진 상태인데 사실은 배곧을 토대로 도시개발 전문기업으로 변모하면서 매력이 높아진다는 것이 투자 포인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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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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