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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올해 외형 5% 성장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2-07 07:23 KRD7
#만도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만도(204320)는 올해 매출액이 5% 증가한 6조원, 영업이익률은 4% 중반으로 전망된다.

ADAS와 중국OE로의 성장은 지속되지만 미국·중국 내 부정적인 사업환경과 주 고객사의 부진을 고려한 것이다.

원가절감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내부 조직을 지역 중심에서 제품 중심으로 전환하고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여(불용자산 매각 및 아웃소싱 확대) 핵심 성장분야에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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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중국 내 로컬OE와 글로벌OE 비중을 55%·15%까지 확대하는 등 고객다변화도 지속한다.

배당금은 지난해 일시적으로 1000원으로 감소했지만 배당성향 25%를 유지하고 향후 통상임금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배당금 증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영업이익 기준 -11%).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42% 감소한 1조5100억원·635억원(영업이익률 4.2%, -2.2%p (YoY))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기저가 높은 가운데 주요 고객사의 출하가 부진하여 한국·미국·중국 매출액이 각각 14%·35%·2% (YoY)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 내 로컬OE 매출액은 29% (YoY) 증가했고 인도·유럽·남미 매출액은 각각 17%·18% (YoY) 증가하면서 선전했다.

ADAS 매출액은 4분기 14% (YoY) 증가하면서 매출비중이 6.4%를 기록했는데 연간으로는 27%의 성장과 6.4%의 비중으로 마감됐다.

영업이익은 42% (YoY)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2.2%p (YoY) 하락했다. 외형 축소로 인해 역 레버리지 효과와 함께 Mix 및 환율 환경도 부정적였다.

일회성으로 3분기에 초과 반영된 통상임금 비용이 환입됐지만 미국에서 제품수리비용이 크게 증가했다(+170억원).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 영업이익은 627억원(-43% (YoY)), 영업이익률은 4.2%인 것이다. 영업외적으로는 외환손실이 컸고(약 230억원) 법인세율이 10%로 낮았던 것은 미국 법인세 인하에 따른 일시적 효과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높은 수주잔고와 지리기차 등 중국 로컬OE로의 납품 그리고 ADAS 매출액의 고성장은 분명히 긍정적인 요인들이다”며 “하지만 관련 매출액들이 주력 제품·고객의 부진을 상쇄하고 전체 수익성을 견인하기에는 아직은 매출비중과 수익성이 낮은 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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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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