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CJ CGV(079160)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4503억원(+18.1% YoY), 영업이익은 301억원(+69.3% YoY)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이다.
해외 사업의 외형 성장은 지속됐고 국내가 추석 연휴 효과와 국내 영화 3대작의 연말 흥행 몰이 등으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
4분기 국내 박스오피스 매출액과 관객수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5.3%, 17.2% 늘어 본사 매출액은 2562억원(+16.3% YoY), 영업이익은 234억원(+136.6% YoY)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박스오피스 성장과 기존 사이트의 수익 호전 등에 힘입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4DX는 콘텐츠가 적어 전분기와 달리 적자가 예상된다. 리라화 가치 하락으로 터키 사업의 원환산 실적이 낮아지고 영업외비용으로 TRS파생상품 손실이 약 195억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영업이익은 중국 9억원(연결), 베트남 22억원, 터키 53억원(무형자산상각비 반영), 4DX -11억원으로 전망된다.
국내 박스오피스는 막판 뒷심을 발휘해 연간 박스오피스 매출액과 관객수는 전년대비 0.8%, 1.3% 증가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시장의 성숙도를 감안했을 때 14~15년 수준(7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516억원(영업이익률 5.4%)으로 예상된다.
중국, 베트남, 터키 등 해외 사업의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해 박스오피스 시장 성장과 사이트수 증가로 내년에도 수익 호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8년 매출액은 1조8558억원, 영업이익은 94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5%, 27.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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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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