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지난해 하반기 비에이치아이(083650)는 석탄보일러(PC보일러) 원천 기술사 중 한 곳인 Forster Wheeler의 PC보일러 사업부를 인수해 PC보일러 분야 원천기술(기술인력 포함)을 확보했다.
Forster Wheeler의 CFB(유동층 보일러)는 일본 스미토모가 인수했다.
비에이치아이는 PC보일러 원천 기술 확보를 통해 해외 석탄 보일러 시장에 자유롭게 진출할 수 있게 됐으며 매출 금액의 2.5%에 해당되었던 로열티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동남아, 인도, 중남미 지역에서는 LNG수요가 크게 늘고는 있지만 아직은 석탄발전 수요 역시 견조한 상황이다.
석탄 매장량이 풍부한 지역들이기 때문이다. 비에이치아이는 Forster Wheeler 인수 이후 동남아 지역에서 석탄 보일러 수주 활동을 활발하게 늘리고 있으며 가시적인 수주실적이 곧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에이치아이는 LNG발전 관련 HRSG 사업이 견조한 가운데 PC보일러 사업이 또 다른 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비에이치아이의 2018년 수주전망은 45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50%는 PC보일러, 30%는 HRSG로 계획되어 있다.
올해 2월까지 예상되는 수주금액은 1000~15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말 수주계약에 대헤 체결된 LOI가 올해 1월~2월 사이 본 계약으로 체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젝트는 300억원 규모의 환경플랜트 관련 설비와 450억원 규모의 PC보일러이다”며 “특히 PC보일러는 Forster Wheeler 인수 이후 처음 달성하는 해외 PC보일러 수주가 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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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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