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지난주 은행업종지수는 2.3% 상승하면서 코스피를 3.9%p 상회하는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장금리 상승 및 장단기금리차 확대가 이어진 가운데 원화 강세로 인한 외국인 매수가 은행업종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망된다.
국채 3년물 금리는 +0.5bp WoW, 10년물 금리는 +2.0bp WoW를 기록하며 장단기금리차는 1.5bp 확대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8억원, 131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기업은행의 주가수익률이 코스피를 6.0%p 상회하면서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JB금융지주의 주가수익률은 코스피를 1.9%p 상회하면서 가장 부진했다.
2018년 말 기준 KB증권 커버리지 기준 7개 은행지주 및 은행의 평균 PBR은 0.50배로 2018년 평균 ROE가 8.1%를 기록할 전망임을 감안할 때 현 주가가 은행업종의 수익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2년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은행업종의 valuation은 수익성 대비 여전히 저평가 상태로 보인다.
유승창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주 은행업종지수는 배당락 영향으로 부진할 가능성이 존재하나 이는 일시적인 요인이며 중장기적으로 한국은행과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및 장단기금리차 확대 가능성 증가 등으로 은행업종의 매크로 변수는 당분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은행의 대출 및 예대마진 동향을 감안 시 실적호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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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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