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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엔비디아는 외장 GPU 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이 70%가 넘는 시장 리더다.

3D게임 진화로 고성능 그래픽카드 수요가 높아지면서 본격적인 성장궤도를 시작했다. 매출액의 약 60%를 차지하는 게임부문 사업은 여전히 견고한 상승세가 전망된다.

eSports 인기가 계속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가상현실 분야가 커나가면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딥러닝, 클라우드, 자율주행 자동차 등 인공지능 관련 성장전망이 상당히 고무적이다.

업계에서는 데이터센터 및 인공지능 관련 잠재적 총 시장규모가 지난해 5억에서 2020년에는 200억~300억 달러에 가깝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공지능 칩 시장에서 크게 앞서면서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큰 수혜가 예상된다.

최근 3분기 실적에서 자동차향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4% 성장, 최근 3년 내 가장 적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자동차 부문 성장세는 단기적으로 조금 주춤할 것으로 보여진다. 엔비디아가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그래픽에 대한 투자 사이클을 끝내고 자율주행자동차로 포커스를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3년 이후에는 자율주행자동차 부문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면서 자동차부문 역시 다시 의미 있는 성장세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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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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