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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동, 아마존 전략 이익창출 성공 B2C 강자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12-07 07:42 KRD7
#징동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징동은 중국 2위 B2C 전자상거래 업체로 1위인 알리바바와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왔다.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제공하는 알리바바의 티몰과 달리 징동은 브랜드상으로부터 직접 물품을 매입하여 자체 물류창고를 통해 구매자에게 배송하는 직배송(direct salese, 1P) 총 거래량
(GMV) 비중이 60%를 차지하고 있다.

직배송 전략으로 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 형성에 성공했으며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시장입지를 기반으로 징동의 B2C 시장 점유율은 2015년말 21%에서 2017년 상반기 33%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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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물류센터 투자로 징동은 중국 2800여개 지역을 100% 커버하는 405개 물류창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주문의 85% 이상이 현지에서 배송되는 당일 배송 보장이 징동의 시장지배력 확대에 기여했다.

대형 인터넷기업 협력 체결로 모바일트레픽, 광고수익 고성장 중 징동의 최대 주주는 텐센트홀딩스로 2014년 3월 최대 지분 확보 이후에 현재 21.2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협력 관계 체결 이후 텐센트의 9.8억명 MAU(월간활성이용자수)를 보유한 위챗, 8.4억명 MAU를 보유한 QQ SNS 플랫폼 연결로 직접적인 시너지 효과가 유효했다는 판단이며 실제로 징동 전체 주문량에서의 모바일 비중은 2014년 4분기 36%에서 2017년 3분기 80%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 외 바이두, 넷이즈, 치후 등 인터넷 기업과의 협력 관계 체결로 구매데이터 확보, 타겟팅 광고 등 활용을 통한 광고 매출이 총 거래량 증가율을 상회하는 고성장세를 기록 중이며 올해 연간 100억위안 광고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

징동은 지난해 2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1.8%를 기록했다.

중국 오프라인 유통 업체 영업이익률 3-5%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나 향후 5년내 영업이익률 6-8%를 목표로 지속적인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

3분기 징동의 일부 의류 브랜드상 이탈로 매출과 총 거래량 증가율이 2분기 대비 둔화됐으나 징동의 의류 부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1~2%로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징동은 4분기 매출액 1070-1100억위안(YoY +35-39%)으로 시장예상에 부합하는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으며 의류 부문 매출 정상화를 계기로 주가 상승 모멘텀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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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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