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그린푸드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079억원 (-2.0% YoY), 영업이익 269억원 (+0.1% YoY, 영업이익률 4.4%)을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와 달리 자회사 에버다임 실적이 8월2일 부동산 대책 이후 건설 경기 침체, 수주 연기 등으로 부했던 영향이 크다.
에버다임 제외한 3분기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4% 증가했다. 이는 2분기 기준 2.1%에 그쳤던 것과 다른 모습이다.
그룹사 단체급식 부진, 유통부문 내 물류 공급 계약 종료와 추석 선물세트 판매 저조, 기업경기 부진 등 주요 부문의 영업환경 약화로 인한 매출감소는 부담스러웠으나 전반적인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은 개선됐다.
현대그린푸드의 법인영업부문으로 분류되는 현대H&S가 12월5일 현대리바트에 흡수 합병된다.
합병 비율은 현대리바트와 현대H&S가 각각 1:3.27이며 건자재 및 리모델링시장 내 경쟁력
강화가 주 목적이다.
현재 현대그린푸드는 현대H&S 지분 100%, 현대리바트 지분 28.5%를 보유 중이고 합병 이후 현대그린푸드의 현대리바트 지분은 39.9%로 확대된다.
현대H&S가 현대그린푸드의 연결 실적에서 제외되더라도 실질 순이익 변화는 없으며 현대리바트의 최대 주주가 현대그린푸드인 점을 고려할 때 에버다임 (지분율 45.2%)과 같이 종속법인에 편입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박애란 KB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자회사를 제외한 본업에서의 수익성은 개선됐고 이러한 추세는 2018년에도 이어져 주가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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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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