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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17년 방카슈랑스 등의 부진 예상 수수료 수입 큰 폭 증가하기는 어려울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1-12 07:43 KRD7
#은행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6개 은행지주 및 은행 기준으로 4분기 실적은 +45.6%인 1조2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담보대출 위주의 꾸준한 자산성장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NIM 하락이 멈추면서 순이자이익은 양호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 부문에서 새로운 부실이 발생하지 않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부문의 자산건전성 개선을 통해 전체적인 대손비용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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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대기업 부실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은행들이 충당금을 더 쌓기도 어려울 정도로 자산건전성이 개선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2017년 실적 개선 폭은 KB금융과 하나금융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경우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대규모 인력구조 효율화 작업을 진행했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이를 통해 경상적인 판관비 규모는 각각 3조9000억원 수준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2005년 이후 인력구조 효율화작업을 정례화하고 있는 신한지주의 뒤를 쫓는 모습인데 상대적으로 뒤늦게 비용절감효과가 가시화되며 2017년에도 판관비 절감이 이익체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하고 판관비 절감이 가시화되며 실적이 개선된 2016년만큼 실적이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기준금리가 인상되지 않는 한 NIM도 큰 폭으로 개선되기는 어렵고 NIM 개선이 동반하지 않는 한 자산증가를 통한 이익개선이 한계가 있다.

이병건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2017년에는 방카슈랑스 등의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에 수수료 수입도 큰 폭을 증가하기는 어렵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NIM이 소폭이나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KB, 하나를 중심으로 판관비 절감이 본격화될 것이고 자산건전성 개선을 배경으로 대손비용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판관비 절감효과가 가시화될 수 있는 은행을 중심으로 긍정적 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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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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