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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화정책 기대 약화 연말 거래량 감소 더욱 심화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2-26 07:09 KRD7
#통화정책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올해 연말 채권시장은 대외 불확실성 증대, 국내 통화정책 기대 약화로 예년보다 더욱 위축됐다.

미국 11월 대선 이후 글로벌 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12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실시로 대외 불확실성은 더욱 높아졌다.

국내적으로는 가계부채 증가부담 속에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가중되자 기준금리 동결 스탠스가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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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관들 입장에서 적극적인 채권 매수에 나설 이유가 적어지면서 12월 채권시장의 거래량이 급감했다.

2016년 말에도 거래량 감소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차기 대통령에 당선된 트럼프 측은 여전히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하지 않고 있어 불안감이 상존한다.

미 연준 역시 점도표 상향을 통해 2017년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3회로 예고하며 긴축 전환우려를 높였다.

좀처럼 가시지 않는 대외 불확실성으로 국정 혼란에 따른 경기 하강 위험에도 금통위의 중립적 스탠스는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채권 수요자들이 원화 채권 매수를 서두를 요인이 없다”며 “통상적인 연말 모드 진입 속에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세 영향으로 2016년 마지막 주 시장 움직임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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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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