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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가격지수, 오피스↑·상가↓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3-04-26 14:08 KRX7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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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그래프 = 한국부동산원)
(그래프 = 한국부동산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2023년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대비 오피스는 상승세, 상가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6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오피스는 0.25% 상승했다. 다만 상가의 경우 중대형 0.12%, 소규모 0.24%, 집합 0.09%등 하락세를 보였다.

임대가격지수 및 임대료를 유형별·지역별로 살펴보면 오피스의 경우 서울, 경기 및 인천 지역의 임대료가 높은 수준을 보인 가운데 임대가격지수는 서울, 경기, 제주에서 상승했다. 다만 대구, 광주, 강원에서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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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도산대로, 잠실·송파 상권 등 수요가 견고하고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에서 신규 계약시에 임대료 상승요인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0.38% 상승했다.

또 광주는 금남로·충장로 상권 등에서 전반적인 지역경기 둔화 및 신규택지지구로의 사무실 이전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0.38% 하락했다.

중대형 상가의 경우 임대료 수준은 서울, 부산, 경기 순으로 나타났다. 임대가격지수는 서울에서 상승했고 그 외 시도는 모두 하락한 가운데 광주, 경남, 전북 순으로 하락했다.

서울은 고부가가치 업종의 신규 임차가 증가한 압구정 상권과 SNS를 통해 유명세를 타며 유동인구가 증가한 뚝섬 상권 등을 중심으로 임대료 상승세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0.30% 상승했다.

경남은 거제옥포·고현 상권에서 조선업 수주 회복에도 불구하고 근로자 유입 정체로 지역경기 위축이 계속되며 전분기 대비 0.48% 하락했다.

또 소규모 상가를 살펴보면 임대료 수준은 서울, 부산, 경기 순으로 나타났다. 임대가격지수는 서울, 제주, 대전에서 상승하고 그 외 시도는 모두 하락한 가운데 전북, 세종, 충북 순으로 하락했다.

이 중 부산은 광안리 상권 등에서 관광객 유입 증가로 유동인구가 늘었다. 다만 동래역 상권 등은 단지내 상가 공급 증가 등으로 인해 임대료 하락세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0.11% 하락했다.

세종은 노후 건물이 다수 소재한 구도심 지역인 조치원 상권에서 인구유출 및 상권 쇠퇴로 인한 공실 증가로 전분기 대비 0.42% 하락했다.

이와 함께 집합 상가를 살펴보면 임대료 수준은 서울, 경기, 부산 순으로 나타났다. 임대가격지수는 서울, 강원에서 상승하고 그 외 시도는 모두 하락한 가운데 충북, 전북, 세종 순으로 하락했다.

이 중 강원은 관광객 유입이 꾸준한 속초중앙시장과 원주혁신도시 상권에서 기존 장기 공실의 일부가 해소되면서 전분기 대비 0.02% 상승했다.

충북은 제천역 상권에서 재래시장 이용객 감소 등으로 상권이 위축됐다. 충북혁신도시 상권에서 후면지 상가 장기 공실 지속에 따른 임대료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0.4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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