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화웨이가 31일 2022년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고, 2022년 연간 매출 6423억 위안(한화 약 121조4781억원, 1위안=189.13원 기준) 및 순이익 356억 위안(한화 약 6조733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0.9% 상승했지만 순이익은 68.7% 하락한 수치다.
또 R&D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화웨이의 지난해 R&D 지출액은 회사의 연간 매출의 25.1%를 차지하는 1615억 위안(한화 약 30조5444억 원)이며, 지난 10년 간 전체 R&D 지출액은 9773억 위안(한화 약 184조8367억 원)을 넘어섰다.
2022년 화웨이의 통신, 엔터프라이즈, 컨슈머 비즈니스 매출은 각각 2840억 위안(한화 약 53조7129억 원), 1332억 위안(한화 약 25조1921억 원), 2145억 위안(한화 약 40조5683억 원)이었다.
에릭 쉬(Eric Xu) 화웨이 순환 회장은 “2023년은 화웨이의 지속 가능한 생존과 발전에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현재 화웨이의 모습은 혹독한 겨울 추위 속에서 더욱 향기롭게 피어나는 매화와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상당한 압박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화웨이는 ▲성장 기회 ▲탄력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독보적인 경쟁 우위 ▲고객과 파트너의 변함없는 신뢰 ▲R&D에 대한 과감한 투자 단행 등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며 “화웨이는 지속 가능한 생존과 발전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그 어떤 도전도 극복 가능하다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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