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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2분기 영업이익 642억 원…전년 동기比56.6%↑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07-11 23:1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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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한진)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한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진이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누계 기준 매출액은 1조 4131억원, 영업이익은 64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각각 22.5%, 56.6%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 3년간 렌터카 등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사업 및 유휴 부지매각과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의적절한 투자 등 경영효율화를 지속 추진해온 것이 주효했다.

특히 택배사업 투자 확대를 통해 운영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이커머스의 성장세와 수출입 물동량 증가에 대비하여 인천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및 컨테이너 터미널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여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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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2022년 경영목표인 매출 2조 6640억원, 영업이익 1115억원 달성은 물론, 창업 80주년인 2025년까지 매출 4조 5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달성하며 '아시아 대표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Asia Top-Tier Smart Logistics Solution Company)’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지난 6월 28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과거의 물류 인프라를 제공하는 육운, 하역, 해운, 택배 등 기능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Transportation’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고객의 니즈를 해결하고 글로벌시장을 개척하는 ‘Logistics Solution’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택배사업은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등 케파(Capacity) 확충과 자동화 투자 확대로 운영효율성을 강화하고 전사적인 영업력 확대로 고객사 밸류 체인 확대 및 대형 전략 고객사와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풀필먼트 거점 추가 확보와 당일배송, 새벽배송 등 Last-mile Delivery 서비스 다양화하여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물류사업은 미래 에너지 물류, 건설사 PC 물량, 의약품 수배송 시장 등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속성장 중인 인천신항 컨테이너 물동량 수요를 확대하고 인천신항 내 종합물류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IGDC(ICN Global Distribution Center, 인천글로벌물류센터)의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IT 투자 및 Build To Suit 방식의 물류 인프라 확대, 친환경 사업진출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사업은 해외 네트워크 확장 및 신시장 진출과 글로벌 One-Click 플랫폼 구축, 제 3국간 CBT 물류 서비스활성화 등을 통해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주·중국·유럽 등 주요 거점 내 물류센터 확충 및 Multi-Modal 상품 개발을 통해 현지 LOCAL 고객 대상 물류사업 강화하고 디지털 포워딩 플랫폼 구축 등 포워딩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NSP통신-인천공항 GDC
인천공항 GDC
NSP통신-대전 SMART Mega-Hub 터미널 (한진)
대전 SMART Mega-Hub 터미널 (한진)

한편 한진은 핵심사업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택배 차량을 활용한 도로 정보 수집 및 판매사업 등 데이터 기반 신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소비자 직접거래(D2C) 방식을 적용해 다양한 사회구성원과의 상생·협력모델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중소상공인 및 1인 창업자를 위한 ‘원클릭 택배서비스’와 ‘디지털 이지오더’,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내지갑속선물’과 K패션의 해외 진출을 돕는 ‘K패션-숲’ 사업 같은 새로운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출시하며 사회구성원과 동반성장은 물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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