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카카오페이가 2022년 1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7조 2000억원,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2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별도 기준 매출은 4개 분기 연속 평균 7%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별도 영업이익은 142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시현했다.
2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1분기 거래액은 27조 2000억원으로 특히 매출을 일으키는 서비스 거래액의 성장률은 전년 동기보다 10%p 높은 30%를 기록했다. 온·오프라인 결제, 청구서, 해외결제 등 결제 서비스 전 영역의 거래액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42%가 증가했으며 대출 중개 거래액이 늘어나면서 금융 서비스 전체 거래액이 직전 분기 대비 11% 성장했다.
1분기 연결 매출은 1233억원을 달성했다. 151만 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가맹점 확보, 사용자 활동성 증가 등에 힘입어 결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한 943억원을 기록하며 결제 서비스 분기 매출 1000억 달성을 목전에 뒀다. 금융 서비스의 경우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의 홀세일 사업 매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금융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대와 함께 매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1분기 영업비용은 인건비 상승, 주식 보상 비용 및 광고선전비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 직전 분기 대비 20.4% 감소한 1,244억원이 발생했다.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1억 원, EBITDA는 37조 3000억원, EBITDA 마진율 3%를 기록했다. 영업외이익에서는 이자 수익이 발생해 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직전 분기 대비 6% 증가한 1169억 원을 기록하며 4개 분기 연속 평균 7%가 넘는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42억원의 흑자를 달성하며, 영역이익률 12.2%를 기록했다.
카카오페이 안에서의 사용자 활동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1분기 말 카카오페이의 누적 가입자 수는 3788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156만명을 기록했다. 사용자 1명당 연환산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98.9건으로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의 활동이 매 분기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1분기 기준 카카오페이머니 잔고는 2018년 대비 471% 증가한 누적 7000억원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온 온·오프라인 결제 사업 확장, 대출 중개 서비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디지털손해보험사의 본허가 획득, 카카오페이증권의 MTS 정식 출시 등 금융 전 영역에 걸친 사업 확대와 금융 혁신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