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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초대형 원유운반선 3척 수주…3200억원 규모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9-01-30 10:0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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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시운전 모습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시운전 모습 (현대중공업)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현대중공업(009540)그룹이 지난 29일(현지시각) 유럽지역 선사로부터 총 32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3척(옵션 1척 포함)을 수주했다.

이번에 현대중공업그룹이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 폭 60m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0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이 선박에는 친환경설비인 스크러버(Scrubber)가 탑재돼 2020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배출규제에도 충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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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조선부문 수주 목표를 지난해 대비 21% 높은 159억 달러로 잡고 시황 회복에 나서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재 다수의 선주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시황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영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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