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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대우조선해양의 3분기 영업이익이 1770억원으로 전년동기 1959억원 대비 9.64% 하락했다.
대우조선해양이 공시한 바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액은 2조19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2% 하락했고 당기순이익은 3239억원으로 적자전환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같은 자사 실적에 대해 강재가격 인상과 인건비 증가 등 많은 원가상승 요인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대우조선해양은 “상반기 실적 공시에서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지난 7월 매각된 대우망갈리아조선소(DMHI)가 대우조선해양의 종속회사에서 제외됨에 따라 약 4600억원 규모의 처분손실이 3분기 연결결산에서 영업외손실로 반영되면서 3분기 일시적으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하며 “대우망갈리아조선소 매각에 따른 처분손실을 제외하면 약 1400억원 정도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대우조선해양은 “그동안 대우망갈리아조선소에 대한 결손금은 지속적으로 자본총계에 반영해왔기 때문에 총자본과 회사 현금흐름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면서 오히려 부실 자회사를 매각함으로써 미래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경영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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