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대원미디어(048910 대표 정욱, 정동훈)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2%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억 증가한 9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 또한 지난해 동기대비 25억 증가한 19억원으로 모두 흑자전환했다.
개별기준으로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외형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6억원으로 전년비 55% 이상 손실폭을 줄였고 당기순이익은 종속회사의 청산완료 및 매도가능증권 처분 등에 따른 영업외수익의 증가로 47억원 개선된 29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 했다.
연결매출액은 종속회사인 대원씨아이의 만화출판업과 대원방송 및 대원엔터테인먼트의 방송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매출증가 요인이 있었으나 모회사인 대원미디어의 매출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4000만원, 0.2% 감소했따.
대원미디어 매출 감소는 전년동기대비 3억원(1.8%)이 감소했는데 이는 주된 사업 중 닌텐도 유통사업의 실적 부진의 영향이 컸다. 특히 현재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닌텐도의 신규 플랫폼 ‘스위치’가 국내에는 아직 발매가 되지 않은 상황으로 그 대기수요의 영향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원미디어의 주력사업부분 중 하나인 브랜드 라이선스부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소폭의 감소가 있었으나 전분기 대비 40%의 매출성장을 보인 것은 사회전반적인 경기회복기대심리에 따라 각종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의 체결이 증가추세를 보인 것으로 긍정적인 요소로 보인다.
연결영업이익에 있어서는 대원미디어의 내부 조직 체계 정비 및 관리 강화에 따른 비용절감 등으로 개별 영업손실 폭을 축소시켰고 종속회사 들의 안정적인 영업이익 실현으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이외 반기 누적으로도 45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연결당기순이익 또한 대원미디어의 매도가능증권의 시장매도를 통한 이익실현에 따른 영업외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을 달성했으며 이로 인해 반기 누적으로 54억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하였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3분기 들어 흥행 아이콘인 파워레인저 시리즈의 신작 ‘애니멀포스’와 ‘세계명작극장’ 시리즈로 기존의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되살리고 오는 17일 스타필드 고양에 캐릭터 전문매장 애니랜드를 개점하는 등 신규사업을 차례로 선보이며 매출증대 및 수익증대에 힘쓰겠다” 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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