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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8602억원…전년동기比 65.3%↑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7-20 16:3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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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KB금융[105560]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 86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5.3%(7348억원)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990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8% 늘었다.

KB금융은 20이 2분기 연결기준으로 9901억원, 상반기 누적으로 1조860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70.6%(4097억원) 늘어 2008년 지주 출범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3%(70348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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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은 “최대 자회사인 KB국민은행의 수익성과 비용효율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비은행부문의 강화를 위해 인수했던 자회사들의 실적이 그룹 연결재무제표에 본격적으로 반영돼 한 단계 더 향상된 경영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209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반기 기준 1조원대 순이익을 회복한 것이다.

2012년부터 하락세를 이어왔던 순이자마진(NIM)이 회복세를 보였고 리스크 관리 결과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KB국민은행의 순이자마진은 1.69%로 전년동기대비 0.12%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은행은 “향후 금리가 완만한 속도로 오른다면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추가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자산건전성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 공개매수를 통한 지분율 확대로 인한 순이익 증가 요인도 있었다. 올해 2분기 KB손해보험의 경영실적이 그룹 연결재무제표에 포함됐고 KB캐피탈은 이미 연결대상 자회사지만 지분율이 확대된 만큼 그룹 지배지분순이익 기여도가 증가했다.

KB금융은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의 공개매수 후 잔여지분은 지난 7월 7일 주식교환을 통해 인수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 외 KB증권은 상반기에 1297억원의 순이익 냈으며 KB손해보험은 161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KB국민카드는 153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그롭 전체의 상반기 순이자마진은 1.98%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13%포인트 올라 그룹 순이자이익 또한 3조6655억원으로 20.1% 상승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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