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일시멘트(003300)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862억(+4.4% YoY), 영업이익 477억원(+3.3% YoY)으로 소폭 증가했다.
부문으로는 영업이익 기준 시멘트 201억원(-12.3% YoY, OPM 19.5%), 레미콘 49억원(-27.6% YoY, OPM 4.2%), 몰탈(-21.9% YoY, OPM 11.4%)였고, 기타부문 141억원(+156.7% YoY)였다.
세전단에서는 자산매각이익효과로 세전이익이 804억원(+79.8% YoY)으로 증가했고, 순이익도 523억원(+34.0% YoY)으로 증가하며 비영업 부문에서 호조를 보였다.
채상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일시멘트의 하반기 실적의 키는 몰탈 부문이다”며 “국내 몰탈(시멘트+모래+혼화재로 구성된 마감용 건자재) 시장의 약 80%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입주량과 연동되는 몰탈의 특성 상 하반기 이후 3년간 지속해서 출하증가가 기대된다”며 “아울러 본업인 시멘트도 2Q15부터 나타난 서울·수도권 분양의 수혜로 하반기에는 출하량 증가를 예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외 그는 “한일시멘트는 향후 시멘트 산업 구조조정 2~3라운드(쌍용양회와 현대시멘트 M&A)에서 여전히 인수 주체 중 하나일 만큼 재무구조가 안정적이다”며 “동시에 국내 시장에 지배력을 행사하는 몰탈은 삼표의 시장진입은 있었지만 입주량 증가에 따라 시장이 회복할 하반기부터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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