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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1분기 당기순이익 5921억원…전년比 6%↑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04-22 15:5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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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신한금융지주 그룹의 2015년 1분기 순이익이 592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5584억원) 대비 6.0% 증가했다. 전분기(전년 4분기 3131억원) 대비로는 89.1% 증가했다.

이는 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 영향으로 은행의 순이자이익은 감소했지만, 카드, 금융투자, 생명보험 등 비은행 부문의 이익이 회복되면서 이익 기반의 다변화 강점이 재부각 됨에 따른 것이다.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38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112.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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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중 대손비용은 경남기업 등 기업구조조정 관련 기업들에 대한 추가 충당금이 반영됨에 따라 2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271.9%, 153.3% 큰 폭 증가 했다.

1분기말 신한은행 연체율은 0.36%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고, NPL비율은 0.98%을 기록하며 1% 미만으로 감소했다. NPL 커버리지비율 또한 160%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1분기말 원화대출금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2.9% 증가하면서 총대출은 전년말 대비 1.6% 증가한 16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판관비는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고, 직전 4분기 대비로는 희망퇴직비용 등 일회성 비용 요인 소멸로 27.6% 감소하는 등 적정한 비용 관리를 지속하고 있으며, 영업이익경비율은 49.0%로 하향 안정화 됐다.

신한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15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도 21.3% 증가하며 비은행 그룹사들의 이익 회복을 견인했다.

신한카드는 지속적인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카드대출 금리 인하 영향에 따른 수익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매출 증가와 조달비용 및 마케팅 비용 절감을 통해 순이익 하락폭을 최소화 하면서 비은행 부분의 안정적인 이익 시현에 기여했다.

신한카드의 1분기 대손충당금은 8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전분기 대비 18.5% 각각 감소했으며, 1분기말 연체율은 1.91%, NPL비율 1.67%를 기록했고, 조정 자기자본 비율은 28.4 %로 건전성과 자본적정성 모두 양호한 수준을 지속 유지 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순이익 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8%, 전분기 대비 81.6% 각각 큰 폭으로 증가하여 주요 비은행 그룹사 중 가장 높은 이익 회복세를 나타냈다.

신한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3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0%, 전분기 대비로는 157.2% 증가했다. 1분기 수입보험료는 1조 20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전분기 대비로는 2.5% 증가하여 안정화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신한생명의 3월말 보험금 지급 여력비율(RBC 기준)은 236.4%로서 규제 비율인 150% 대비 양호한 수준을 지속 유지했다.

신한캐피탈은의 1분기 순이익은 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기업금융 중심의 자산증가 추진으로 이자이익이 안정화 됐으며, 용역비 등 판관비 감소와 유가증권 처분이익이 발생하면서 대손충당금 추가 반영 요인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증가 했다. 3월말 영업자산은 3조8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4% 증가했다.

그밖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1분기 순이익은 38억원(지분율 감안후)이며, 신한저축은행은 영업 정상화와 주식매각이익 등 발생으로 1분기 3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카드, 금융투자, 생명보험 등 주요 비은행 그룹사들의 이익 회복이 지속 되고, 수수료 이익, 유가증권 관련 매매이익 등 비이자 이익 증가와 동시에 중장기적인 효율적 비용 절감을 통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이익이 증가하면서 이익하락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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