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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제로투세븐(대표 조성철)의 대표 유아동 의류 브랜드 알로앤루가 지난 4, 5일 양일간 중국 상해 롱통 생활광장에서 열린 수주회에서 약 1억2100만위안(한화 약 213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회는 2015년 F/W 룩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된 것. 양일간 270여명의 중국 알로앤루 전국 대리상 및 백화점 바이어, 입점 계획 대리상이 방문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알로앤루는 매년 수주 증가세에 힘입어 이번에 1억2100만위안의 사상 최대 수주 성과를 기록했다. 현재까지의 누적 수주액은 1555억원에 이르며 2009년 이후 연평균 10%씩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일,5일 양일간 중국 상해 롱통생활광장에서 열린 알로앤루 수주회에 참석한 중국인 바이어들이 제품의 설명을 듣고 상품소개서를 확인하고 있다. (제로투세븐 제공)

특히 알로앤루의 2015년 FW룩은 꾸준히 현지에서 경쟁력 있는 차별화된 캐릭터 디자인과 컬러매치로 중국 대리상들의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중국단독 상품으로 스포츠라인과 캐릭터 특화라인을 추가 구성하는 등 중국시장에서의 현지화에 중점을 뒀다.

현재 알로앤루는 중국 전역의 215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 4월 유아동 종합몰 제로투세븐닷컴 차이나 오픈과 함께 중국 내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타오바오(티몰)와 경동상성, 1하오디엔, 쑤닝, 미야바오베이 등에도 입점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아울러 제로투세븐은 상반기 내에 유아동 종합쇼핑몰 제로투세븐닷컴을 티몰 글로벌에 입점시켜 해외 역직구 서비스를 통해 자사제품뿐 아니라 국내 우수 유아동제품의 중국진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동민 제로투세븐 중국법인장은 “일찌감치 중국에 진출해 알로앤루가 현재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인 중국 내 중산층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시장상황에 따라 지속적인 차별화, 현지화를 시도한 것이 성공전략”이라며 “이미 프리미엄한 유아동 의류 브랜드로 입지를 굳힌 알로앤루를 통해 항후에도 공격적으로 중국 유아동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중국법인을 설립한 제로투세븐은 최근 5년간(2009~2013년) 연평균 39.9% 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 중국 내 주요 백화점위주의 매장전개, 조직 및 파트너 현지화, 브랜드 포지셔닝의 차별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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