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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3월부터 소액연체자 전액상환시 연체이력정보 삭제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4-01-15 11:00 KRX7EM
#신용회복 #금감원 #금융위 #소액연체자 #연체기록삭제

전금융권, 신속 신용회복 지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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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앞으로 소액연체자 중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 연체이력정보가 공유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최대 290만명이 연체기록 삭제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1일 민·당·정 정책협의회에서 금융권의 적극적인 신용회복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이후 실제 신용회복 지원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개최됐다. 전 금융권은 코로나19 신용회복 지원의 연장선상에서 소액연체자 중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 연체이력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활용을 제한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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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용회복 지원에 따라 최대 290만명이 연체기록 삭제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와 함께 이례적인 고금리·고물가의 지속 등 예외적인 경제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연체돼 금융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현재 290만명이 넘으며 개인적인 사정 외에 비정상적인 외부환경 때문에 연체에 빠진 분들에게 우리사회가 재기의 기회를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번 신용회복 지원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서민 및 소상공인들의 정상적인 금융생활 복귀를 돕고 전액 상환한 차주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채무변제를 독려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지난해 12월 은행권이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해 역대 최대인 ‘2조원+알파’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발표한 이후 다시 한 번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신용회복 지원을 하게 돼 뜻깊다”며 “신용회복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은행권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성린 신용정보협회장은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조치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뤄진 적절하고 뜻깊은 조치”라며 “신용정보 업계도 취지에 맞게 조치가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외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금융협회와 중앙회, 신용정보회사도 이번 신용회복지원 조치의 취이제 공감하며 신용회복 지원방안과 관련한 전산 인프라 변경·적용 등을 신속히 진행해 이르면 오는 3월초부터 연체 이력 정보의 공유·활용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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