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송희진 기자 = 금융감독원이 현대차증권에 대한 정기검사를 시행한다. 본 검사는 11월 6일부터 진행된다. 한편 키움증권이 미수거래 금지 종목을 추가했다. 해당 종목은 코오롱글로벌 등 16개 종목이다. 키움증권은 23일 에코프로 등 15개 종목의 미수거래를 차단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 현대차증권 정기검사
금융감독원이 2011년 이후 12년만에 현대차증권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본 검사는 11월 6일부터 4주간이다. 금감원이 사전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금감원은 아직까지 사전검사를 진행한 바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11월 6일부터 본 검사가 진행되는 것은 맞지만 금감원이 사전검사를 진행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미수거래 금지 종목 추가
키움증권이 16개 종목의 미수금을 100%로 조정했다. 적용개시일은 오늘인 25일부터다. 해당 종목은 코오롱글로벌, 얼라인드, 엑세스바이오, 유바이오로직스, 티에프이 등 총 16개다. 키움증권은 23일 에코프로 등 15개 종목의 미수거래를 차단한 바 있다.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인해 키움증권이 신용관리 강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미수금 4943억원이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위탁매매 미수금 잔고 1조원 넘어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월 23일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 잔고는 1조 31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말 기준 5775억원 대비 4544억원 증가한 수치로 한달 사이 위탁매매 미수금 잔고가 44% 가량 증가했다. 전년 말과 비교하면 증가폭은 더 커진다. 위탁매매 미수금 잔고는 전년 말 1762억원 대비 8557억원 증가했다. 다만 미수금 잔고가 더 증가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이 미수거래 차단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키움증권의 미수금이 5000억원 가량 증가하면서 증권사에서는 미수거래 금지 종목을 추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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