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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4분기 대기업·가계 대출 강화…중소기업 대출 소폭 완화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10-08 13:35 KRD7
#은행 #4분기 #한은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4분기 대기업과 가계 대출에 대한 금융기관의 대출이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8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2018년 3/4분기 동향 및 4/4분기 전망)에 따르면 4분기 중 국내은행의 대출태도가 중소기업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완화하나 대기업과 가계에 대해서는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용위험은 기업과 가계 모두 전 분기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고 대출수요는 가계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감소하나 중소기업 및 가계 일반대출의 경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NSP통신- (한은)
(한은)

◆국내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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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올해 4분기 중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대기업에 대해 전 분기 보다 소폭 강화되겠으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정부의 주택 관련 대출규제 강화 가능성, 생산적 금융 유도를 위한 정책 방향 등으로 부동산임대업 등을 제외한 업종을 중심으로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가계에 대한 대출태도는 주택 관련 대출규제 강화 가능성, DSR 관리지표 시행 예정(2018.10월중)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및 일반대출 모두에 대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 국내 은행의 신용위험은 대기업의 경우 미·중 무역 분쟁 심화에 따른 수출 둔화 가능성 등으로 소폭 높아지겠으나 중소기업은 대기업 협력업체의 실적 부진,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무상환 부담 증가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가계의 신용위험은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무상환 부담 증가, 지방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 조정 가능성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중 국내은행의 대출수요는 대기업이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하겠으며 중소기업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여유자금 확보 필요성 등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가계의 주택담보대출 수요는 주택 관련 대출규제 강화 가능성에 따른 주택매매가격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관망세를 보이면서 소폭 감소하겠으나 일반대출 수요는 생활자금 수요 유입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은행금융기관

한은은 올해 4분기 중 비 은행 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대부분의 업권에서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상호금융조합의 경우 가계부채 관리 지속, 개인사업자대출 사후점검 강화 등의 영향으로 대출태도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상호저축은행의 경우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 예정(2018.10월중) 등으로, 생명보험회사의 경우 부동산시장 조정 가능성에 따른 리스크관리 등으로 대출태도가 강화될 전망이다.

다만 신용카드회사의 대출태도는 전 분기 수준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NSP통신- (한은)
(한은)

한편 한은은 4분기 중 비은행 금융기관 차주의 신용위험은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채무상환능력 저하 가능성,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모든 업권에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고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한 대출수요는 신용카드회사의 경우 생활자금 수요 등으로 다소 늘어나겠으나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조합 및 생명보험회사에 대한 대출수요는 대체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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