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2월 1일부터 금융회사 방문 없이 온라인에서도 ‘햇살론’을 이용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내달 1일부터 금융회사를 방문하지 않고 앱(App) 등 온라인을 통해 정책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 이용이 가능함을 밝혔다.
햇살론은 저소득·저신용자의 생계비를 저금리로 빌려주는 정책금융상품이다.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의 기존 햇살론 자격조건을 충족하면서 공인인증서를 통해 온라인으로 소득과 재직 증명이 가능한 저소득·저신용자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은 별도의 서류제출 없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3개월 이상 재직 및 직장건강보험료 납부사실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생계자금은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가능하며 대출기간은 거치기간 없이 3년 또는 5년 중 선택 가능하다. 금리는 금융회사 창구에서 취급하는 경우에 비해 약 1.3%포인트 낮은 연 7~8% 수준이다.
또한 금융회사 영업시간 중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서류제출·약정 등의 절차도 온라인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대출실행기간도 2일내로 단축된다.
우선 온라인 햇살론은 KB저축은행과 융창저축은행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금융위는 취급 저축은행을 올해 안에 24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온라인 햇살론 이용 방법은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앱은 저축은행의 자체 앱 또는 저축은행중앙회의 앱인 ‘SB톡톡’이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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