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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카드승인 금액 개인↑ · 법인↓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1-01 06: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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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여신금융연구소)
(여신금융연구소)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올해 3분기 카드승인 금액 및 건수 모두 개인카드는 전년대비 증가했으나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18.9% 감소해 개인과 기업간의 차이가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17년 3분기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감소했으나 개인카드 승인금액과 건수가 각각 156조1000억원, 44억600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1.9%와 14.5%로 증가해 3분기 전체 카드 승인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3분기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은 192조5000억원으로 승인금액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10.8%)보다 낮은 4.4%를 기록했다. 반면 전체 카드 승인건수는 47억500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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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카드 사용실적은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일반 소비자들의 소비흐름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총 36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8.9% 큰 폭 감소했으나 승인건수는 3억건으로 14.3% 증가했다. 이 같은 법인카드 사용금액 감소는 지난 1분기 이후부터 법인들의 국세 카드납부 유인 약화 현상이 지속돼 3분기에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3분기 전체카드 승인실적 증가는 학생들의 여름방학과 직장인들의 여름휴가로 소비가 증가했고 최장 10일에 이르는 긴 추석연휴로 내국인의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사전 카드결제가 많아진 탓이다.

전체 카드 승인 증가의 또 하나의 원인으로 신차효과를 들 수 있다. 지난해 6월 말 개별소비세가 3.5%로 인하돼 혜택 종료에 따른 판매 감소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 전체 카드 승인실적이 증가했다.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총 150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9%,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41조6000억원인 6.1%로 둘다 늘어나 신용·체크카드 전체 승인실적은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업종별 카드승인 실적을 살펴보면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밀접한 업종인 도·소매업(12%), 운수업(18.4%),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19.8%),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1.3%) 등이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한 소매 판매와 편의점, 슈퍼마켓 등 음·식료품 업종 위주로 카드 결제가 증가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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