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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하나금융, 환율 안정 유지되면 실적 안정 기대”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6-03-18 09:21 KR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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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현대증권은 18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환율 안정이 실적 안정으로 이어져 올 1분기 연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보다 좋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1분기 연결순이익은 전년보다 9% 감소한 3410억원으로 예상되나 이는 시장 컨센서스(3110억원)보다 높을 것”이라며 “시장 컨센서스가 낮은 이유는 강달러 시기의 추정치가 포함됐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구 연구원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원·달러 환율 10원 상승시 150억~200억원의 평가손이 발생하는데 시장 추정치에는 환율 평가손이 많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달러 환율은 최고 1239원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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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연구원은 “이에 따라 현재와 같은 1170원대 수준의 환율이 유지된다면 하나금융지주의 1분기 컨센서스는 실적 발표시기인 4월말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1분기 순이자마진은 전분기(1.82%)보다 2~3bps 정도 하락할 전망이지만 대손비용이 개선되고 비이자이익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주식시장의 외국인 매수세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과 관련이 있고 이는 은행주 수급뿐만 아니라 원화 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러한 증시 수급 개선이 적어도 4월까지는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어 당분간 하나금융지주에는 유리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다만 이러한 국면이 끝나면 다시 금리인하에 대한 우려가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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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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