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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심경 고백 ”서로를 위해 이세창과 쇼윈도 부부로 살고 싶지 않었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08-06 03:16 KRD7
#김지연 #이세창
NSP통신- (JTBC ′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원′ 캡처)
(JTBC ′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원′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미코 출신 탤런트 김지연이 이혼 심경을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원’에서는 ‘미스코리아는 이혼율이 높다?’라는 주제로 김지연 등 미스코리아 출신들이 출연,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김지연은 이세창과 이혼 후 처음 방송에 모습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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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은 이 날 “최근에 이혼을 한 미스코리아다”라며 “다 아는 분이 남편(이세창)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히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 이혼을 결심하고 일을 진행했을 때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 미스코리아라는 타이틀이었다”라며 “이 타이틀 때문에 참아야 하는가 라는 것을 두고 3년간 꼼꼼히 고민하면서 어떤 방향이 나을지 생각했다"라고 밝혀 이혼이 순간적인 선택에서 결정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또 김지연은 “더 좋은 모습 좋은 결실을 맺고 싶었지만 (이세창과의 이혼에)나도 아쉬웠다”며 “(이혼만이) 각자가 더 행복하고 아름답게 살 수 있을 거 같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굳이 남들 (사선) 때문에 쇼윈도 부부 생활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이혼을 결심하게된 동기를 전했다.

더불어 “미스코리아 진이 되면서부터 왕관을 쓰고 쇼윈도 생활을 하게 됐다”며 “품위가 강요 아닌 강요가 됐다"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의 사절로, 유명인으로 살아야 했던 남모를 고충의 속내도 털어놨다.

그는 끝으로 “우린(자신과 이세창) 연락도 하면서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며 “정말 안 좋게 지내는 사이가 아니라서 겁나는 부분이 더 많다”라고 자신의 이혼에 대해 괜한 오해와 구설수 등으로 전 남편인 이세창이 피해를 입지나 않을지 걱정스러움도 내비쳤다.

김지연 이혼 심경 고백에 네티즌들은"대한민국에서 유명인으로 산다는건 역시 힘든 일인가 보다”, “결혼해 살다보면 이혼도 있을 수 있는데 왜들 색안경부터 쓰고 보려고 하는지 심경이 이해된다”, “근데 쇼윈도부부 표현은 충격적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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