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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557회 당첨번호… 1등 주인공 누구?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3-08-04 10:1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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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당첨번호 4, 20, 26, 28, 35, 40 보너스 31

8월 첫째 주 토요일인 3일 진행된 나눔로또 557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4, 20 26, 28, 35, 40 보너스 31’으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7명으로 각 18억 8806만 9286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43명으로 당첨금은 각 5122만 6687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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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번호가 같은 3등은 1503명으로 각 146만 5568원, 4개 번호가 동일한 4등은 74569명으로 고정당첨금 5만원씩을 받는다. 3개 숫자가 일치한 5등은 123만 8570명으로 고정당첨금 5000원을 수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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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리치커뮤니케이션즈(대표 장대용)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전문업체 로또리치(lottorich.co.kr)는 이번 557회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 1개 조합과 2등 당첨번호 4개 조합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1등 김승환(이하 가명)씨, 2등 강성우, 김대식, 장재희 씨 등이다.

업체 측에서는 각각의 회원들과 통화로 실제 당첨 여부를 확인한 결과, 김승환 씨와 강성우 씨가 해당 번호로 로또를 구매해 각각 1등과 2등에 당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해당 업체는 2주 연속 1등 수동 당첨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557회 1등 당첨자 김승환 씨는, 업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1등 당첨 사실이 정말 믿어지지 않았고, 아직도 먹먹한 기분”이라며 “지금 이 시간이 꿈만 같고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 씨가 전해온 사연은 그야말로 한편의 다큐멘터리였다고 한다. 가세가 기울자 온 가족이 수억 원대의 빚더미에 허덕이며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다. 김 씨는 10년째 휴가는 고사하고 쉬는 날도 없이 고된 일을 하고 있는데 매달 월급까지 압류가 되고 있는 상황. 그는 나이 40이 넘도록 결혼조차 꿈꾸지 못하고 절망감속에서 집안의 가장 역할을 책임지고 있다.

“지독한 가난 속에서 아무런 희망도 없었고 말 그대로 로또만이 유일한 희망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할 수 있는 건 그것 밖에 없었어요. 지난 10년의 고생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 주에는 일이 너무 고되고 바빠 로또를 구매하지 못할 뻔했는데 다행히도 부탁했던 동생이 대신 로또를 구매해준 덕분에 지금 이 1등의 행운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믿지 못할 기적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업체 측에서는 2등 당첨자 강성우 씨와도 짤막한 인터뷰를 시도했는데, 강 씨는 “내가 2등에 당첨되다니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났다”면서 “머릿속이 하얘지고 온몸에 소름이 돋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로또리치(lottorich.co.kr) 관계자는 “지난 556회에서 당첨금 약 20억원의 1등 당첨자 장성훈 씨가 탄생한 것에 이어, 당사를 통해 2주 연속로 1등 당첨자가 배출돼 기쁘다”면서 “김승환 씨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누구에게나 갈 수 있는 행운이지만 그래도 몸이 아파 중병에 있는 분이거나 삶이 절박한 분에게 1등 당첨의 행운이 전해져 그 어느 때보다 보람되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박천숙 NSP통신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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