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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비즈, ‘혐오·폭력·선정’ 호러티저 논란…‘뱀+피튀김+누드익사체’ 등장 ‘충격’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07-25 20:58 KRD7
#퀸비즈
NSP통신- (퀸비즈 배드 뮤비 캡처)
(퀸비즈 ‘배드’ 뮤비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데뷔를 앞둔 걸 그룹 퀸비즈(QUEEN B’Z)가 뮤직비디오 티저 논란에 휘말렸다.

문제의 티저 영상은 지난 22일 공개된 퀸비즈의 데뷔 미니앨범 ‘약한여자는 벗어라’의 타이틀 곡 ‘배드(BAD)’의 뮤비 티저로 멤버들이 뱀파이어로 등장하는 남성을 대상으로해 피 튀기는 보복에 나서는 모습을 파격적인 전개와 블록버스터적인 영상으로 담아내며 당시 흥미 유발에 성공했다.

하지만 1분 9초 분량의 영상에는 피범벅이된 사체와 흡혈귀, 수면위로 떠오른 여성의 누드 익사체, 뱀 출현, 전신 망사 타이즈로 선정적인 댄스를 추고 있는 퀸비즈 멤버의 모습, 뱀파이어를 살해하는 듯한 장면 등이 연속해 담겨 충격과 함께 네티즌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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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비즈 티저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청소년 정서에 좋지 않은 명향을 미칠 것 같다”, “심의 규제 항목 3종세트인 ‘혐오, 폭력, 선정성’ 다 담았네”, “방송 심의를 받겠다는 건지?”, “근래 가장 임펙트 있는 티저지만 수위가 높은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티저 영상 논란과 관련해 소속사 JS엔터테인먼트 측은 “여름에 데뷔하는 만큼 공포에 촛점을 맞춰 제작한 것으로 별다른 의도는 없다”며 “풀 스토리가 담겨진 뮤직비디오 본편을 보게 된다면 영상의 장면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리더 메아리를 중심으로 메인보컬 구슬이, 지니, 랩퍼 이아람, 이루미 5인조로 구성된 퀸비즈는 4년간의 연습 기간을 거치며 걸 그룹으로서의 탄탄한 기본기는 물론 자신만의 개성있고 특색있는 음악적 영역을 구축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9일 온라인을 통해 미니앨범을 공개하고 가요계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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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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