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오는 25일 서울시 교육청 주관으로 치러진다.
3월 학평은 전국 단위 첫 모의고사인 만큼 객관적인 자신의 학업 성취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또한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학습방향과 입시전략을 설정하는 데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이번 학력평가는 수학 영역에서 ‘공통+선택과목’ 체제가 처음으로 적용돼 달라진 수능 출제 방식과 성적 산출 방법을 경험해볼 수 있다.
이에 세븐에듀는 3월 학력평가를 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수학 공부법을 공개했다.
올해 첫 학력평가 시험의 수학 범위는 공통 수학Ⅰ·Ⅱ 전 범위,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의 경우의 수(순열과 조합), 미적분(수열의 극한), 기하의 이차곡선(타원·포물선·쌍곡선)에서 출제된다.
4월 학력평가부터는 공통 수학Ⅰ·Ⅱ 전 범위와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경우의 수), 미적분의 미분법(여러 가지 함수의 미분), 기하의 평면벡터(벡터의 연산)으로 범위가 넓어진다.
올해 수능을 치르는 고3은 시간 안배 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하더라도 시험 시간 내에 문제를 풀지 못하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모평을 대비하는 가장 효과적인 학습 방법은 기출문제 집중 학습이다. 최소한 3월 모의고사 범위까지는 최근 3개년 기출문제를 마스터하는 것이 좋으며, 기출문제를 단순히 풀어보는 것이 아니라 ‘수능적 발상’ 강의로 개념과 문제풀이 접근법을 분석하여 체화시켜야 한다.
이번 3월 학력평가는 개편된 수능 방식이 적용되는 첫 시험이기 때문에 수험생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 3월 학평을 통해 최신 출제 유형을 분석하고, 고난도 문항과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를 만들어 정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험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학습계획을 철저하게 세워야 한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검토하고 자신의 학습방향을 재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차길영 강사는 “3월 모의고사는 겨울방학 동안 공부한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는 시험”이라며 “이번 시험 결과가 좋다면 지금까지의 학습 방법을 그대로 이어가도 괜찮지만 만약 성적이 좋지 않다면 학습 방법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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