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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전기차 충전 표준 제정…직류·콤보 방식 커플러 국제표준 도입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05-13 17:2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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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산업통상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 자동차의 차데모(CHAdeMO: 직류)와 콤보(AC/DC 겸용) 방식의 충전용 연결부분인 ‘커플러’(충전설비의 접속구 커넥터와 차량 충전 접속구 인렛)에 대한 국제표준(2014년 6월 제정)을 국가표준(KSRIEC62196-3)으로 도입 제정해 국내외 모든 차종에 적용한다.

교류(AC)충전용 커플러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국제표준(2011년 10월 제정)을 국가표준(KSRIEC62196-2, 2012년 12월 제정)으로 도입했으며, 이번에 직류 및 콤보 충전용 커플러에 대한 국가표준도 제정해 국내에 보급하고 있는 모든 차종에 적용되는 커플러를 포함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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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기차의 충전방식은 일반 가정이나 건물에서 교류(AC)를 이용해 5∼6시간 동안 충전하는 방식과 주유소와 같이 전기차 충전소에서 콤보(AC/DC 겸용) 또는 직류(DC)를 전원으로 15~20분 안에 충전하는 방식이 있다.

교류충전은 국가별로 핀수가 다른 커플러를 채택하고 있으며, 직류충전 또한 제조사마다 커플러 형상이 다른 충전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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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충전시스템은 교류충전기(2002년 8월 제정) 및 직류충전기(2011년 9월 제정)에 대한 국가표준을 제정·보급한데 이어 직류 충전시 충전 제어와 충전 과정(프로세스)의 통신에 대한 국가표준(KSRIEC61851-24)도 제정(2015년 4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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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 대한 표준화는 통신 기술을 이용해 충전량에 따른 사용료 부과, 결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무선충전기술, 전기차에 충전된 전력을 한전에 되파는 기술(Vehicle to Grid, V2G)로 확대되고 있다.

한편 통신방식 표준화는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작업반을 구성해 표준개발(ISO/IEC 15118 시리즈)을 하고 있고 국내 인프라와 맞지 않는 고속 전력선 통신(HPGP)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민·관이 협력, 우리나라 고유 기술인 고속 전력선 통신(HSPLC)도 국제표준(ISO/IEC 15118-3)에 반영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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