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청도중앙초등학교(교장 민은희)는 지난 4일 잉글리쉬 포인트 마켓(English Point Market, 약칭 E-Market)을 열었다.
E-Market은 학생들이 영어공부를 통해 모은 E-Point를 원하는 학용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학용품 시장이다.
청도중앙초등학교는 2017학년도 경북도교육청지정 자율재능학교(외국어영역)로 전교생이 아침 시간에 영어 학습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영어 학습을 더 즐겁고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E-Market을 계획하고 두 달에 한 번씩 학용품 시장을 열어와 이번이 4번째 E-Market이 열리는 날이다.
학생들은 아침 시간을 활용해 온라인 영어동화 읽기 학습을 하고, 퀴즈를 풀어 인증을 받으며 E-Point를 쌓는다.
이 밖에도 열심히 영어 학습을 한 학생들이 받는 상(賞)인 열심왕, 영어를 읽어서 점수를 얻는 Reading Cap 급수제, 단어를 공부하여 점수를 얻는 Vocabulary Cap, 영어 말하기 등을 통해 E-Point를 쌓아 점수별로 원하는 학용품을 교환할 수 있다.
2학년 이시언 학생은 “영어동화를 보며 영어공부를 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어서 열심히 했는데, 영어실력도 늘고 선물도 받고 참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민은희 교장은 “글로벌 시대에 앞서나가는 학생들로 키우기 위해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공부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여 만들어낸 제도인데 큰 효과를 거두어 보람차다며,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이 제도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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