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혜영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은 최근 193회 임시회에서 7분 자유발언에서 평택시청소년성문화센터 건립을 제안했다.
김혜영 위원장은 “청소년들의 왜곡된 성문화·성인식과 성폭력으로 인한 피해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실정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청소년 시기는 신체적·정신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게 되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아직 자아확립이나 자신의 인생관이 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성폭력 피해나 가해를 입게 될 경우 청소년 당사자들은 큰 혼란과 충격에 휩싸이게 되어 스스로 극복하기 힘들 정도로 큰 상처를 입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충격을 견디지 못한 청소년 피해자 중에는 가출, 성매매로 이어지고 가해청소년은 범법자가 되는 경우도 많아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청소년의 성문제로 인한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문제점에 대한 대처 방안이 미흡한 것도 사실이며 성폭력 피해나 가해 등 성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발생의 주요한 이유 중 하나로 성교육 부족을 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또 “청소년들에게 성인식을 올바로 함양하고 바람직한 성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청소년 특성에 맞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체험형 현장중심의 성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정확하고 올바른 안목을 갖추어 줄 수 있는 열린 공간인 청소년성문화센터 건립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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