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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수청이 군산 선유도 해상 암초에 높이 15m의 등대를 설치하고 불을 밝혔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해상 암초에 등대 불이 밝혀져 해상안전사고 위협으로부터 벗어나는 계기가 마련됐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해상 간출암에 총사업비 4억1000만원을 들여 등대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선유도당령등표는 높이 15m의 원형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녹색등 불빛을 14㎞(8해리) 밖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고군산군도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의 항해지표로서 역할은 물론 최근 선유도해수욕장에 설치된 전망대와 더불어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항로표지 이용자 등 국민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구현을 통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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