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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631회 당첨번호, 꿈이 좋아 ‘로또나 사볼까?’ 했다가…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5-01-05 11:2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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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2015년 새해 첫 나눔로또 추첨(631회)이 지난 3일 시행됐다.나눔로또가 발표한 631회 당첨번호는 ‘1, 2, 4, 23, 31, 34, 보너스 8’이다. 6개 당첨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총 4명으로 각 39억1985만3532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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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30회에 이어 2주 연속으로 고액의 1등 당첨금이 나와 그 어느 때보다 로또복권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정보업체 로또리치에서 2015년 새해를 맞이해 이색적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해 화제다.

지난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로또복권 마니아 165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로또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는?’ 이란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747명(45.1%)이 ‘좋은 꿈을 꿨을 때’라고 밝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돈이 없을 때’가 544명(32.9%)으로 2위, ‘운이 좋을 때’가 113명(11.3%)로 3위를 차지했으며, 소수 의견으로 ‘심심할 때’ 116명(7.0%),’ 지인이 당첨 됐을 때’62명(3.7%)등의 이유도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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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설문 조사를 담당했던 로또리치 통계 전문가는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로또복권에 대한 대중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로또 당첨을 위해 꿈이나 운과 같은 불확실한 징조에 기대를 건다”고 전했다

이어 전문가는 “그러나 실제 로또 1등 당첨자 31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로또 당첨 이전에 특이한 징조가 있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이중 3명으로 당첨 결과와 꿈과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로또복권은 통계, 확률등과 같이 수학적인 견지에서 접근하는 것이 이성적이다”며 “대다수의 로또 1등 당첨자들은 소액으로 오랜 기간 꾸준히 로또 구매했던 사람들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꿈이 좋을 때마다 로또를 샀지만…’, ‘진짜 1등은 특별한 징조가 없었다고 하죠’, ‘꿈이 미신 인건 알지만 그래도 하게 됨’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로또리치(lottorich.co.kr)는 매월 두 차례 로또복권에 대한 다양한 설문 조사를 진행 하고 있으며,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cheonsuk@nspna.com, 박천숙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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