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발로란트 챔피언스: 이스탄불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DRX가 16강 그룹 스테이지에서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올라갔다.
라이엇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가 8월 31일(한국 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막을 올린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에 출전하고 있는 DRX가 브라질 대표 퓨리아 이스포츠(FURIA Esports)와 북미 대표 100 씨브즈(100 Thieves)를 모두 2대0으로 완파하며 D조 1위로 8강에 올랐다고 밝혔다.
그룹 스테이지 첫 상대로 브라질 강호 퓨리아 이스포츠를 만난 DRX는 1세트를 고전했지만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만들어냈고 2세트까지 기세를 이어가며 2대0으로 승리를 따냈다.
승자전에 오른 DRX는 유럽/중동/아프리카 대표 프나틱(Fnatic)을 꺾고 올라온 북미 대표 100 씨브즈를 만났다. 과거 여러 대회에서 자주 만난 프나틱 대신 100 씨브즈와 승자전에서 맞붙고 싶다고 밝힌 DRX는 1세트부터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DRX는 2022년 열린 두 번의 마스터스와 발로란트 최고의 권위 대회인 챔피언스에서 모두 그룹 스테이지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 팀으로는 처음으로 챔피언스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 DRX가 마스터스와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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