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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서울 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 폐지…(라임사태) 부실·은폐 논란 커졌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3-08-28 16:04 KR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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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펀드가 투자한 비상장회사 빼돌려진 돈 25억원 가량이 당시 여당이던 더불어민주당과 가까운 인사들에게 흘러갔다는 의혹이 추가 제기됐다”

NSP통신-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서울시 양천구갑 당협위원장) (사진 = 조수진 의원실)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서울시 양천구갑 당협위원장) (사진 = 조수진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서울시 양천구갑 당협위원장)이 25년 검찰 출입 기자 출신답게 28일 오전 개최된 국민의힘 최고위원 회의에서 국회 부의장을 지낸 4선 의원 등 유력 인사들의 라임펀드 관련 보도를 언급하며 야당 때리기에 나섰다.

조 최고위원은 “지난 정부 때 가로막혔던 라임자산운용 비리에 대한 수사가 부활한 서울 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 수사로 인해 탄력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라임이 국회 부의장을 지낸 4선 의원 등 유력 인사들이 투자한 펀드의 환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고객들이 투자한 펀드 자금을 불법으로 끌어다 썼다는 보도도 나왔다”며 “특권층의 손해를 줄이기 위해 서민을 등친 셈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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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 최고위원은 “지난 2018년 라임펀드가 투자한 비상장회사에서 빼돌려진 돈 25억 원 가량이 당시 여당이던 더불어민주당과 가까운 인사들에게 흘러갔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며 “라임 사태는 갑자기 환매 중단을 선언하면서 무려 4473명이 투자금을 날렸고 그 피해액은 1조 5000억 원을 넘는 대형 비리 사건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도 지난 정부 시절 오히려 서울 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폐지되면서 부실, 은폐 논란은 커졌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조 최고위원은 “어렵게 부활한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라임 사태의 실체적 진실을 철저히 파헤쳐 서민들의 피눈물을 닦아주고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며 “겉으로만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척하는 정치 세력이 더 이상 발붙여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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