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경주 산불, 강풍에 다시 살아난 ‘불씨’…주불 잡았지만 ‘끝난 게 아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6-02-09 00:08 KRX2 R1
#경주 #산불 #강풍 #진화 #문화재

오후 7시 56분경 안동교차로 인근에서 불 다시 붙어

NSP통신-소방대원들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 = 경북소방본부)
fullscreen
소방대원들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 = 경북소방본부)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일대에서 산불이 재발화하며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앞서 주불 진화를 완료했지만 강한 바람과 험준한 지형 탓에 불길이 다시 살아나면서 야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8일 경주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6분경 안동교차로 인근에서 불이 다시 붙어 산 정상 방향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G03-8236672469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급경사지에 송전탑이 밀집한 지형 특성으로 현장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야간에는 헬기 운용도 제한돼 현재는 방어선을 구축해 확산을 저지하고 있다.

앞서 경주에서는 전날 밤 두 건의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7일 오후 9시 44분 문무대왕면 입천리에서 산불 신고가 접수됐고, 같은 날 오후 9시 31분경에는 양남면 신대리 마우나오션리조트 인근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헬기와 진화 인력을 대거 투입해 문무대왕면 산불은 약 20시간 만인 8일 오후 6시, 양남면 산불은 12시간 만인 같은 날 오전 9시 52분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

이번 산불로 문무대왕면 일대 54㏊, 양남면 4.3㏊ 등 모두 58㏊ 이상의 산림이 불에 탔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나 주요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불 원인을 둘러싼 조사도 진행 중이다.

양남면 산불은 주택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확인됐다.

문무대왕면 산불의 경우 송전탑에서 발생한 스파크가 원인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