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금융업계기상도

하나은행 ‘맑음’·NH농협은행 ‘구름조금’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4-01-19 16:13 KRX8
#NH농협은행 #신한지주(055550) #카카오뱅크(323410) #토스뱅크 #외화통장
NSP통신- (이미지 = 강수인 기자)
(이미지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4년 1월 3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IBK기업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맑음’, NH농협은행의 ‘구름조금’으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맑음’= 오는 7월 시행되는 지배구조법 개정에 대응해 KB국민은행은 경영진 책무구조도를 마련했다. KB국민은행은 ‘내부통제 제도개선 TFT’를 구성하고 부서장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내부통제 전담인력 조직을 신설했다.

◆신한은행 ‘맑음’= 은행권의 퇴직연금 경쟁이 불붙은 가운데 신한은행은 은행권에선 처음으로 퇴직연금 적립금 40조원을 돌파했다. 자산관리 수수료 면제, 퇴직연금 고객센터 운영 등 고객 중심의 퇴직연금 상품 운영에 나선 결과다.

G03-9894841702

◆하나은행 ‘맑음’= 하나은행은 기획재정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외화금고은행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EDCF는 정부가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경제교류를 증진할 목적으로 1987년 설치한 기금이다. 하나은행이 외화금고은행으로 최종 선정이 되면 최대 5년까지 외화출납, 계좌관리, 외화송금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우리은행 ‘맑음’= 우리은행은 7억달러(9369억 5000만원) 규모의 외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외화채권을 미국 3년물 국고채+75bp, 5년물 국고채+85bp, 3년물 및 5년물 동일한 쿠폰금리 4.750%의 양호한 조건으로 발행했다. 또 외화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재원은 국내 상생금융과 해외 그린 에너지 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 ‘맑음’= IBK기업은행은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 본부를 신설하고 신임 부행장을 선임하는 등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IB 등 비이자부문 강화를 위한 조직을 신설하고 내부통제 고도화를 위한 조직을 보강했다.

◆NH농협은행 ‘구름조금’=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NH농협은행에 고객 확인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1040만원을 부과했다.

◆카카오뱅크 ‘맑음’=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6개 공모펀드 판매를 시작으로 투자상품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다만 최근 은행권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로 인해 불완전판매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카카오뱅크의 펀드 판매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케이뱅크 ‘맑음’= 이달 초 취임한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을 중심으로 케이뱅크는 2년만에 IPO를 재추진한다. 케이뱅크는 IPO 추진 안건을 이사회에서 의결했고 연내 상장을 목표로 지정감사인 신청 및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2021년 처음 연간 흑자를 기록한 뒤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토스뱅크 ‘맑음’= 토스뱅크가 ‘평생 무료 환전’을 내건 파격적인 외환 서비스를 출시했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개설하면 17개 통화를 24시간 내내 실시간으로 환전할 수 있으며 환전 수수료는 무료다. 외화통장은 예치 한도가 없고 월 최대 30만달러까지 환전이 가능하다. 토스뱅크 체크카드와 연동해 카드 한 장으로 해외결제와 ATM출금도 가능하며 대부분의 수수료가 무료다. 다만 해외결제와 ATM출금 수수료 면제 혜택은 ‘프로모션 기간’으로 지정돼 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