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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기상도

삼성물산 ‘맑음’·GS건설 ‘구름조금’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3-06-30 14:06 KRX9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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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정의윤 기자)
(이미지 = 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2023년 6월 5주차 건설업계기상도는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SK에코플랜트·DL건설·두산에너빌리티·대보건설의 ‘맑음’, GS건설의 ‘구름조금’으로 기록됐다.

◆삼성물산 ‘맑음’= 과천주공 10단지 입찰을 두고 원자재값, 공사비 상승 등 비용에 대한 부담감에 DL이앤씨는 포기했지만 삼성물산은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당장의 비용 보다 해당 지역이 가진 장기적인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 삼성물산은 과천 주변으로 현재 래미안 타운이 3군데 정도 형성된 상태고 준강남권에 속한다며 입찰 세부내용이 나오면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 ‘맑음’= 현대건설은 사우디 다란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에서 50억 달러 규모(약 6조 5000억원)의 ‘아미랄 석유화학 콤플렉스 패키지 1(에틸렌 생산시설)·패키지 4(유틸리티 기반시설)’를 수주했다. 아미랄 프로젝트는 사우디 국영 석유·천연가스 기업 아람코가 발주한 사우디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이다. 이에 현대건설은 프로젝트 중 패키지 1과 4의 공사를 수행한다. 패키지 1은 아미랄 프로젝트 핵심인 혼합 크래커를 건설하는 공사다. 패키지 4는 고부가가치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주요 인프라 외 기반설비, 탱크, 출하설비 등을 포함한 시설 건설공사다. 향후 현대건설은 사우디 지역에서 K건설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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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맑음’=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는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현지 건설 시장상황을 점검했다. 또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을 방문해 응 랑(NG Lang) LTA 청장을 면담했다. 면담에서는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08, 주롱 도시철도 J109 공사 준공을 위해 발주처인 육상교통청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백 사장은 현지 및 주변 국가의 건설 시장 상황과 수주전략을 점검하며 추가 수주 진출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일 예정이다.

◆GS건설 ‘구름조금’= GS건설의 자회사인 ‘하임랩(HEIMLAB)’은 리모델링 서비스를 런칭했다. 하임랩 리모델링 서비스는 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16가지 점검 장비로 주택 기능과 주거 환경을 정확히 진단한다. 그 결과를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능 개선 시공을 포함한 리모델링 상품을 제시한다. 향후 하입랩은 리모델링 서비스 적용범위를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주 GS건설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29일 GS건설은 장중 1만8570원까지 내려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맑음’= 현대엔지니어링은 GH가 발주하고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국가 R&D사업으로 진행된 13층 높이의 모듈러 주택인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준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민간사업자로 참여해 시공한 이 사업은 106가구 규모의 중고층 모듈러 주택 실증사업이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민간 모듈러 사업 확장을 위해 기술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엔지니어링과 국내 로봇 벤처기업인 로보블럭시스템이 양사가 공동개발한 국내 ‘AI 미장로봇’을 2023 독일 뮌헨 자동화 전시회에서 공개했다. AI 미장로봇은 바닥 미장 작업의 무인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스마트 건설 장비다. AI 미장로봇을 현장에 투입할 경우 시공 품질 균질화 및 인건비 절감으로 생산성 향상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SK에코플랜트 ‘맑음’= SK에코플랜트는 창원국가산단 4개 입주기업에 ‘태양광 전력’을 공급한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SK C&C, SK D&D등 6개 수행기관과 함께 창원 동전일반산단 내에 태양광,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소 등이 갖춰진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를 구축한다. 또 복합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다수 전력거래계약을 통합적으로 운영, 관리하는 ‘RE100 플랫폼’도 함께 마련된다.

이와 함께 SK에코플랜트는 ‘부평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1차 사업 착공과 함께 프로젝트 파이낸싱(PF)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사업은 SK에코플랜트와 싱가포르 디지털엣지와 함께 인천 부평구 청천동 국가산업단지 내 국내 120MW 상업용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약 1조원 규모로 SK에코플랜트의 지분율은 49%다. 준공 후 정식명칭은 ‘에스이엘투(SEL2)’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1차 사업은 오는 2024년 착공 및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한다.

◆DL건설 ‘맑음’= DL건설은 서울에서 3건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 동덕주택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시에서 모아타운으로 지정한 망원동 일원에 속한 곳이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최대 15층, 3개동, 공동주택 219가구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모아타운 신청 예정 지역이며 지하 2층~지상 최대 13층, 3개동, 총 171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 강동구 암사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강동구 암사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대 15층, 4개동, 공동주택 24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맑음’=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중부발전과 2800억원 규모 보령신복합발전소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발전소는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모델이 적용되는 프로젝트다. 이에 두산에너빌리티는 380MW규모 H급 초대형 가스터빈을 비롯해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HRSG)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총 발전용량 569MW 규모의 보령신복합발전소는 오는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충남 보령시에 건설될 예정이다.

또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에서 화력발전소를 운영중인 3개 기업과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응이손2 발전소 사업자인 NS2PC와 친환경 연료 전환 사업 협력, 베트남 발전사 PV Power와 암모니아 혼소 사업 협력, EVN GENCO3와 친환경 연료 전환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또 내년까지 친환경 연료 전환 기술 및 도입 방안을 도출하고 순차적으로 파일럿 프로젝트 타당성을 검토해 실증 프로젝트를 선정한 뒤 추진할 계획이다.

◆대보건설 ‘맑음’= 대보건설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궁동 ‘동양연립 소규모재건축’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서울 구로구 궁동 일대 대지면적 약 6199㎡에 지하 2층∼지상 15층 4개동 163가구를 건립하는 것으로 공사금액은 464억원이다.

이와 함께 대보건설은 부산시 사하구 동매역 ‘펜타플렉스 메트로’ 지식산업센터 신축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15층, 지식산업센터 및 근린생활시설 558실 규모로 지난 6월 프로젝트파이낸싱(PF)가 완료됐다. 공사금액은 1339억원, 공사기간은 32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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