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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14일 금융업계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개학이 시행될 예정임에 따라 은행권에서는 다양한 지원이 잇따랐다.

KB국민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캐시백 이벤트를 4주간 진행하며 농협은행 계좌도 협업에 의해 소진공 대출이 가능해졌다.

한국은행이 진행한 40억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 경쟁입찰에서 절반가량인 20억2500만달러가 응찰됐다. 한은은 국내 외화자금 사정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했다.

○ …은행권, 온라인 개학 앞두고 지원 행렬=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은행권에서는 다양한 지원이 이어졌다.

KB국민은행은 학생들의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4월과 5월 기본요금의 80%를 인하하고 교육사이트 접속 시에는 데이터요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교사들을 위해 금융교육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며 수협은행은 지역아동센터 19곳에 원격교육을 위한 PC를 전달했다.

○ …KB국민은행,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 이벤트 진행=KB국민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캐시백 제공으로 코로나19에 지친 고객들을 응원하는 ‘KB국민은행이 국민을 응원합니다! 매주 힘이나는 역대급 캐시백 이벤트’를 시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KB스타뱅킹, 리브(Liiv), 리브똑똑에서 사전 예약 후 당첨된 고객이 비대면으로 상품을 가입하면 포인트리 캐시백을 지급하며 13일부터 1주차 이벤트를 시작으로 4주차까지 각 주차별로 다양한 내용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 …NH농협은행 계좌, 소진공 코로나19대출 가능=NH농협은행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펌뱅킹 업무협약을 맺음에 따라 농협은행 계좌로 소진공 직접대출 신청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소진공 대출은 기존 7개 은행 계좌 보유 소상공인에서 8개 은행으로 확대됐다. 특히 지방에서 농협은행 계좌만 보유한 소상공인들의 편의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 …3차 한미 통화스와프 절반 응찰…“국내 외화자금 사정 양호”=한국은행(한은)은 지난 13일 예고한 바와 같이 40억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실시했으나 총 20억2500만달러가 응찰됐다. 이는 오는 17일에 시장에 실제 공급될 예정이다.

한은은 “수요 모니터링에 기반해 여유있게 입찰규모를 결정했으며 응찰규모 등에 비춰 볼 때 국내 외화자금 사정이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도 외화자금사정 등을 감안해 추가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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