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기아의 새 시작을 알리는 정통 세단 K8 하이브리드 모델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기아의 K8 하이브리드 모델은 19인치 타이어를 탑재했고 1.6하이브리드 엔진과 자동6단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출력 235마력에 전기모터 47.7kw가 더해지고 최대 토크는 27.0kgf·m의 성능을 갖췄고 공인 복합연비는 16.1km/ℓ(도심 15.8km/ℓ, 고속도로 16.4km/ℓ)다.
◆연비 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서울 시내 도로로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 174.3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총 174.3km를 5시간 30분 동안 시승한 후 체크 한 기아 K8 하이브리드 모델의 실제 연비는 놀랍게도 18.5km/ℓ를 기록했다.
시승 내내 자동차 전용도로 보다는 서울 도심과 고양시와 파주시의 답답한 시내 도로 주행이 대부분 임에도 공인 복합연비 2.4km/ℓ를 초과하는 성능을 보여 실제 주행 연비는 만족스러웠다.
◆성능 체크
상품성 개선 모델인 K8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프리뷰 전자 제어 서스펜션과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 등 안정감 있는 주행 성능 등이 구현돼 있다.
실제 시승에선 강력한 힘을 기반으로 돌출 환경에서 보여주는 K8 하이브리드 모델의 승차감과 정숙성은 매우 뛰어났다.
또 신속한 반응속도에 운전석의 넓은 시야는 마치 비행기 조정석에 앉은 듯한 느낌을 주어 아주 좋았고 넓은 실내 공간과 편리한 옵션들은 대한민국의 대표 국민 세단 그랜저를 위협하기에는 충분했다.
특히 준대형 세단에서 기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각오로 출시한 K8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시승 총평은 부족함 없는 연비 성능에 편리한 옵션들이 더해지며 꽤 오랫동안 사랑 받기에 충분한 세단이라는 느낌이 좋았다.
한편 K8은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고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빌트인 캠 2 ▲기아 디지털 키 2 ▲에어컨 광촉매 살균 시스템 등은 운전자의 품격을 높여줘 즐거운 시승이 가능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