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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차트 1위 해보는게 소원이라고 했던 레이디스코드 멤버 故 은비 (레이디스코드 공식 SNS)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1년 전 발매한 두번째 미니앨범 ‘프리티 프리티(CODE#02 PRETTY PRETTY)’의 4번 트랙곡인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가 4일 각 음원 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3일 새벽 교통사고로 멤버 고은비가 사망하고 권리세가 수술 중단 후 4일 현재까지 의식불명인 상태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아임 파인 땡큐’의 음원 차트 올킬이라 팬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이는 평고 ‘음원차트 1위를 하는 것’을 소원으로 생각했던 故 고은비를 위해 레이디스코드 팬들이 그간 발표곡 중 가장 애착을 가졌던 ‘아임 파인 땡큐’를 들어달라는 간절한 청원을 SNS를 통해 함으로써 많은 네티즌들이 이에 적극 동참해 은비의 소원을 이뤄준 것.

4일 정오를 넘기며 현재 이 곡은 멜론 엠넷 벅스뮤직 소리바다 몽키3뮤직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싸이월드뮤직 등 10개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올킬 중이다.

'아임 파인 땡큐'는 멤버 각각의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 발라드곡으로 레이디스코드의 다양한 개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특히 ‘또 눈물이 내 앞을 가려주네요 /그대 모습 혹시 보일까봐 / 벌써 시간이 나도 모르게 늦었네요 /오늘도 그대만 기다렸죠 / 난 참 바보처럼 그대만 불러요 / 언젠간 그대도 날 보겠죠/ 한참 기다리다 눈물이 고여요 /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죠 / 오늘 하루만 I cry 영원히...’라는 노랫말은 고인이된 은비를 떠올리게 해 팬들의 가슴을 적시고 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3일 오전 1시 30분께 대구에서 스케줄을 소화한 후 서울로 돌아오던 중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대형 사고를 당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 ‘아임 파인 땡큐’ 음원차트 1위 올킬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임 파인 떙큐’ 음원차트 1위, 은비야 네 소원이 이뤄졌구나”, “‘아임 파인 떙큐’ 음원차트 1위, 노래가사가 마음을 너무 아프게 한다”, “‘아임 파인 떙큐’ 음원차트 1위, 듣고 또 듣는데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아임 파인 떙큐’ 음원차트 1위, 은비 소원이 이뤄질 수 있어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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